공연소개
제107회 상록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SANGROK ORCHESTRA 107TH CONCERT
봄의 교향악 “전원”
Symphony of Spring
“Pastorale”
2012. 3. 27(화) 오후 7시 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Tuesday, March 27, 2012. 7:30pm, Daejeon Culture & Arts Center, Art Hall
주최 | (사)상록음악예술원
주관 | 순수예술기획
티켓 | VIP석 10만원,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
예매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인터파크 1544-1556), 아르스노바 1588-8440
문의 | 순수예술기획 1661-0749
대전문화예술의 역사와 함께한 지휘자 동형춘(대전시립교향악단 초대악장)의 상록오케스트라가 2012년 올해로 37주년을 맞이한다.
봄내음 가득한 3월, 아름답고 평화로운 작품들로 꾸며질 예정으로 오르가니스트 이수정과 바이올리니스트 오석진이 함께 한다. 우리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위로해줄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의 칸타타 제147번 “마음과 입과 행동과 생명으로”를 시작으로 난곡으로 알려져있는 카미유 생상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 나단조와 베토벤의 교향곡 제6번 “전원”으로 천진난만한 밝은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 프로그램 소개
J.S. Bach / 바흐
Cantata BWV.147 “Herz und Mund und Tat und Leben”
칸타타 제147번 “마음과 입과 행동과 생명으로”
C. SAINT-SAENS / 생상스
Violin Concerto No.3 in b minor, Op.61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 나단조, 작품61
2. Andantino quasi allegretto
3. Molto moderato e maestoso – Allegro non troppo
G.F. HENDEL / 헨델
Organ Concerto No.6 in B♭ Major, Op.4-6 HWV.294
오르간 협주곡 제6번 내림 나장조, 작품4-6
1. Andante allegro
2. Larghetto
3.Allegro moderato
L.v. BEETHOVEN / 베토벤
Symphony No.6 “PASTORALE” in F Major, Op.68
교향곡 제6번 “전원” 바장조, 작품68
1. Allegro ma non troppo
2. Andante molto mosso
3. Allegro
4. Allegro
5. Allegretto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Cantata BWV.147 “Herz und Mund und Tat und Leben”
칸타타 제147번 “마음과 입과 행동과 생명으로”
바흐 바이마르 시대 1716년 성령 강림절 제 4일요일의 예배를 위해 작곡한 후, 1727년 7월 2일 라이프찌히 시대에 성모마리아가 요한의 모친 엘리사벳을 방문한 날(The Visitation of the Blessed Virgin Mary)을 기념으로 개작하여 발표하였다. 총 10곡으로 구성된 2부작으로, 제2부 마지막에 삽입된 코랄 합창곡 예수, 인간 소망의 기쁨(Jesus, Joy of Man’s Desiring)으로 특히 이 작품이 널리 알려져 있다.
카미유 생상스 (Camille Saint-Saens, 1835~1921)
Violin Concerto No.3 in b minor, Op.61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 나단조, 작품61
이 곡은 바이올린을 전공하는 이라면 한번쯤은 거쳐가야 하는 난곡으로 바이올린의 모든 기능이 발휘되기 때문에 실제 연주회에서는 접하기 쉽지 않은 곡이다. 그 만큼 연주자에게 있어서 테크닉과 음악성, 작품에 대한 이해도 등, 많은 요소들이 필수적인 큰 스케일의 작품이다. 1880년에 작곡되었으며 아름다운 선율과 치밀한 구성력, 풍부하고 도시적인 내용 때문에 그의 바이올린 협주곡 3개 중 가장 유명하다. 이 곡은 사라사테에게 헌정되었는데, 사라사테는 겨우 여덟 살에 바이올린 독주회를 할 만큼 실력이 뛰어났다. 마드리드에서 여왕 이사벨라 2세 앞에서 연주를 할 정도였으며, 스페인 특유의 맛이 넘치는 그의 연주에 많은 유럽 작곡가들이 감동을 받아 너도나도 작품을 헌정하였다. 생상스 역시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를 사라사테를 위해 작곡한다. 사라사테는 다소 손이 작아 운지에서 큰 스케일을 요구하는 작품을 꺼렸고, 폭넓은 비브라토와 개성적인 리듬의 매력을 잘 살리면서 화려한 기교를 발산하는 곡을 선호했다. 자신의 스타일에 딱 맞는 작품을 받은 사라사테는 너무 기분이 좋아 계속 다음 작품을 부탁한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이 협주곡 작곡이라는 사라사테의 무시무시한 격려 덕분에 생상스는 공식적인 바이올린 협주곡 세 곡뿐 아니라 협주곡 형식의 곡을 무수히 남기게 된다. 강렬한 1악장과 아름다운 2악장, 리듬과 서정성이 조화를 이룬 3악장에 이르기까지 전체적으로 선율이 아름답고 구성적으로도 짜임새가 있는 작품으로, 특히 2악장의 잔잔히 흐르는 바르카롤(뱃노래) 풍 선율에 이어 피날레에서 왼손가락으로 줄을 세게 누르지 않고 손가락을 살짝 갖다 대어 소리를 내는 하모닉스 주법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며 절로 듣는 이를 매혹시킨다.
게오르그 프리드리히 헨델(George Fredric Handel, 1685~1759)
Organ Concerto No.6 in B♭ Major, Op.4-6 HWV.294
오르간 협주곡 제6번 내림 나장조, 작품4-6
이 곡은 헨델의 협주곡 중에 가장 인기 있는 레퍼토리 중의 하나이다. 전체적으로 유려함이 돋보이는 곡으로도 유명하다. 헨델은 원래 이 곡을 그 당시 상당히 이름을 날리던 하프 연주자 파엘을 위해 작곡을 하였고, 그것을〈류트 또는 하프를 위한 협주곡>으로 이름을 붙였지만 이후, 헨델은 이 작품을 <오르간을 위한 협주곡>으로 개작, 출판하기도 한다. 시냇물 졸졸 흐르는 계곡이나 나뭇잎이 바람에 산들거리는 산뜻한 풍경을 연상시키는 이 곡은 TV 방송 프로그램 안내를 내보낼 때,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이 음악이 곧잘 쓰여지곤 했기 때문에 우리들 귀에도 매우 익숙한 곡이다. 이 곡은 1738년에 출판된<오르간 협주곡Op.4>의 제6번으로, 독주 악기의 파트에는 “하프 또는 오르간” 이라고 지시되어 있지만 오늘날엔 오르간보다는 하프로 연주되는 경우가 많다. 헨델의 다른 오르간 협주곡과 마찬가지로 이 곡도 본래는 오라토리오의 막간에 사용했던 간주곡으로 작곡가 자신에 의해 처음 연주되었다. 이 곡은, 물론 오르간 작품이긴 하지만, 바흐의 오르간 작품과는 달리 복잡한 대위법의 구성을 피하고 명쾌한 화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한편 오케스트라의 협연에 있어서 바이올린과 풀루트는 독주 악기를 더욱 부각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여기에선 특히 오르간의 명수였던 헨델을 실감케 하는 화려한 패시지(Passage)가 펼쳐지고 황홀한 분위기를 조성하여 우리의 가슴이 부풀어 오르기에 충분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또한 형식상으로는 비발디를 비롯한 이탈리아 악파의 3악장 구성을 닮고 있는데, 특히 제2악장과 제3악장 사이에선 쾌활한 알레그로 모데라토와 g단조의 정서적인 라르게토가 오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루트비히 판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Symphony No.6 “PASTORALE” in F Major, Op.68
교향곡 제6번 “전원” 바장조, 작품68
<운명교향곡> 과는 대조적으로 천진난만한 밝음이 가득하며 <전원> 이라는 표제는 작곡자 자신이 붙였다. 다시 그는 각 악장에 각각 표제를 주어 내용을 설명하고 있는데, “묘사라기 보다는 감정의 표현”인 점을 특히 주 의하고 있다. 1808년 12월 22일 안 데어 빈 극장에서 작곡자 지휘 아래 제5번 교향곡과 함께 초연을 장식하는 이 기념비적인 연주회도 많은 곡목과 연습 부족의 악조건이 겹쳐, 마침내 화가 난 베토벤이 고함을 질러 큰 혼란에 빠졌다고 한다. 당연히 이 곡의 평판도 좋지 않았을 것이다. 당일의 프로그램에는 “제6번 F장조”, “제5번 c단조”라고 소개되어 완성은 오히려 <전원> 이 먼저가 아니냐는 견해도 있다. 최초의 스케치가 1803년에 보이므로 완성까지에는 5년의 세월을 요한 것이 된다. 아무튼 전혀 성격이 다른 두 개의 걸작이 때를 같이 하여 구상되고 완성되어간 사실에는, 모차르트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뭔가 창조의 비밀이나 역설을 느끼게 한다. 다만, 자세히 검토하면 공통된 수법이나 요소가 내재되어 있음을 알 수 있게 된다. 5악장 구성은 이색적이지만 제4, 제5악장은 끊음새 없이 계속된다. 악기 편성은 표준인 2관 편성에 피콜로와 2개의 트롬본을 더하고 있다.
제1악장 「전원에 도착해서 생긴 명랑한 감정의 눈뜸」
Allero ma non troppo 2/4. 소나타 형식. 서주 없이 즉시 바이올린이 제1주제를 제시한다. 과연 전원풍의 밝고 쾌활한 악상으로 이만큼 상쾌한 시작의 교향곡은 그렇게 많지 않다. 이 단순한 주제를 잘 들으면 3개의 동기로 분할되고 각각이 후에 활용되어 간다. 역시 바이올린이 연주하는 제2주제는 시내의 한가로운 흐름을 연상케 하듯이 아치를 그리고 있으며 상냥하고 사랑스럽다. 긴 전개부는 제1주제의 각 동기가 구사되고, 악장 전체의 정점이 여기서 구축된다. 재현부에서는 제1주제부 뒤에 제1바이올린의 극히 짧은 카덴차가 들어가며, 즐겁고 평화로운 코다로 전원의 기분을 만끽하고 끝난다. 흙내음이 감도는 듯한 악상이다.
제2악장 「시냇가의 정경」
Andante molto mosso B플랫장조 12/8 소나타 형식. 두 주제 모두 부차 주제를 수반하고 각각이 중요한 구성 요소가 된다. 졸졸 흐르는 시냇물을 연상시키는 현의 반주를 타고 제1바이올린이 밝은 주제를 제시한다. 따뜻하고 친근미 있는 부차 주제가 저음현으로 계속되면서 새의 지저귐이 들려온다. 제2주제는 부드러운 햇살을 연상시키며 파곳의 부차 주제가 상냥하게 요동한다. 새의 지저귐은 자주 나타난다. 재현부 뒤에 플루트의 밤꾀꼬리, 오보에의 메추리, 클라리넷의 뻐꾸기가 묘사풍으로 명료하게 연주된다.
제3악장 「농부들의 즐거운 춤」
Allegro F장조 3/4. 시골의 정취가 풍부한 스케르초 주제는 춤추는 농민의 발소리를 바로 전해 주는 것 같다. 춤이 일단락되면 오보에가 전원풍의 선율을 연주하고, 파곳이 참가한다. 이 부분을 베를리오즈는 “이 바순(파곳의 별명)은 두 개의 음밖에 낼 수 없는 것 같다”고 평했다. 트리오는 2박자로서 거치른 무용풍이다. 바이올린으로 시작되고 얼마 후 트럼펫이 참가해서 열광한다. 스케르초 부의 재현은 이윽고 속도를 빨리하여 폭풍을 부르기 시작한다.
제4악장 「뇌우·폭풍」
Allegro f단조 4/4. 완전한 묘사풍의 음악으로 피콜로·트롬본·팀파니가 크게 활약한다. 이윽고 폭풍은 그치고 플루트가 가볍게 음계를 상승하여 그대로 끝악장에 들어간다.
제5악장 「양치기의 노래. 폭풍 뒤의 기쁜 감사에 넘친 노래」
Allegretto F장조 6/8 론도 소나타 형식. 양치기의 피리를 표현한 화려한 서주가 클라리넷으로 도입되고 호른에 메아리친다. 이 음형이 그대로 주제로 성장해서 바이올린으로 노래되며, 다시 비올라·호른에 계승되어 낭랑하게 퍼져 간다. 이윽고 나타나는 제2주제의 하강 음형도 즐겁게 빛나는데, 악장의 중심적인 담당자는 제1주제로서 이 주제가 변주되어 론도풍으로 재현할 때마다 거룩하리 만큼의 아름다움을 발휘해 간다. 대자연을 에워싸듯이 느긋한 코다로 끝나는 이 악장은 「기쁜 감사에 넘친 노래」라는 이름에 어긋나지 않는다.
- 출연진 소개
출연진 소개
상록오케스트라
Sangrok Orchestra
상록오케스트라는 클래식음악의 인식개선과 현악교육의 저변확대를 위해 1975년 교육현장에 있는 교사들을 중심으로 음악모임을 갖게 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상록 오케스트라는 고품질의 클래식음악을 통한 음악 문화를 실현하며 105회의 정기 연주회와 수백회의 초청연주, 교회연주, 해외연주, 교도소, 양로원, 병원, 시설, 군부대등 문화 소외지역의 자선연주를 해 왔으며, 문화와 평화의 메신져로서 국내외적으로 많은 연주 활동을 하였다.
또한, 1976년부터 년2회 비영리 음악캠프를 열어 세계 정상의 음악인들이 참여하였으며, 우수한 음악 인재들을 배출하여 올해로71회를 맞이한다, 그동안 상록오케스트라는 해마다 재능이 뛰어난 영재들을 오디션을 통해 선발, 상록오케스트라와 무료협연의 기회를 주었다, 한편, 연주자 발굴 및 음악인들의 활동 기회를 부여 하고 사회 통합을 이루는 예술의 다양한 장르와 소통을 모색하며 그동안 수많은 연주 활동을 통해 국가와 지역의 음악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감당했다고 자부한다.
21세기 문화의 시대에 국제교류를 통해 세계화에 동참할 수 있다는 인식하에 상록 오케스트라는 중국 장춘시정부 초청 4개 도시 순회 연주와 오스트리아 정부 초청으로 연주 한바있으며 1999년부터는 매년 태국정부 초청으로 방콕문예회관 등에서 20여회 연주회를 개최하며, 문화교류를 넓혀,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일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태국은 6.25전쟁에 참전한 우방으로서 Thai Royal Navy Symphony 와의 프랜드 쉽 연주회를 해마다 개최하여 양국의 우호와 협력 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태국왕실 연주를 계기로 1999년부터 뮤직캠프를 열어 왕실학교를 비롯한 태국 음악교육에 영향을 주었다. 상록오케스트라의 국제문화교류는 국가경쟁력의 실익을 높이고 더욱 한국 문화의 세계화와 고품질 클래식 음악문화를 공유하며 이념과 체제를 뛰어넘어 21세기가 요구하는 세계평화와 번영, 화합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뿐만 아니라 해외 동포 교류연주회를 통해 한민족의 정체성과 동질성 회복을 위해 방콕, 베이징에서 연주 하였고, 샹하이, 항주 등의 연주가 계획되어있다.
상록오케스트라는 영 뮤지션 오케스트라를 2000년 7월에 창단하여 영 뮤지션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배출된 음악도들이 미국, 유럽 등으로 유학하여 훌륭한 음악인으로 성장,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다.
영 뮤지션에게 음악의 본질과 목적을 확실히 제시하며 음악언어를 개발, 모든 감각을 열어 체험하고, 보고, 듣고, 생각하게 하는, 차원 높은 음악성과 영성 개발에 역점을 두어, 표현방법을 구체적으로 교육하고 있으며, J.S. Bach 재조명을 위한 Bach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상록오케스트라는 2005년 설립된 CTS기독교TV 교향악단 창단의 모체가 되었다.
2009년부터는 아동의 잠재력과 정서함양, 사회성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바
– 취약계층 아동에게 클래식 음악을 개인별 1:1 교육하여 두뇌 개발 및 잠재력 향상
– 정서순화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함양 및 사회성, 또래관계 회복
– 교육환경, 가족 해체 증가로 인한 아동의 정서, 행동적 문제해결
– 지역 내 음악 전공자 학사, 석사 등 전문 인력의 취업 기회 확대
에 역점을 두고 이 어린이 470여명이 배재대학교 21세기 스포렉스 홀에서 정기연주회를 가진바 있다. 한국의 엘 시스테인으로 더 밝은 세상을 열어가고 있다.
사단법인 상록음악예술원 상록오케스트라는 축적된 경험과 교육목표로 2010년 SMA 상록음악학교를 설립하게 되었다. 미국 밥죤스 Universty의 교재로 전 과목을 영어로 교육하는 상록음악국제학교는 Rhythm과 Solfeggio, Carl Flesh Scale System을 심도 있게 교육하며 시대를 이끌어갈 세계적인 음악인재를 양성 하고있다.
또한 비영리 상록뮤직Winter캠프가 2012년 7월23일 ~26일까지 속리산 레이크힐스 호텔에서 열리게 된다.
Conductor 동형춘
탁월한 해석력으로 감정 표현의 절제와 세련된 음악적 색체를 구사하는 지휘자 동형춘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바이올린)를 졸업한 뒤, 이탈리아 빼스까라 아카데미 지휘과 디플로마, 이후, 이탈리아 레스피기 음악원과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음악원 지휘과를 수료하였으며 불가리아 소피아 국립음악원에서 지휘과를 수학하였다. 그의 강인한 정신력과 음악을 향한 열정, 그리고 깊은 신앙심은 국경과 시대를 초월한 훌륭한 지휘자의 덕목이다. 1983년 대전시립교향악단 초대 악장을 시작으로 후에 대전시립교향악단 전임 지휘자가 되었다. 곧 대전음악의 역사와 동형춘 지휘자는 같은 길을 걸어온 동반자이자 오랜 친구이다. 이후, 1990년부터 배재대학교 예술대학에서 후진양성에 힘을 기울여 많은 대전예술인들을 배출하고 있다. 또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한국음악협회 대전광역시지회장을 맡아 세계 정상의 프로 합창단을 초청하여 여러 난제를 극복하며 대전국제합창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 국내 합창계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 2005년부터 CTS기독교TV 방송교향악단 단장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그는 사단법인 상록음악예술원장을 맡고 있으며 36년 동안 상록오케스트라 연주활동과 비영리 상록뮤직캠프를 통하여 지역 문화 발전과 벽지 어린이 교육과 인재양성에 심혈을 기울여 왔으며 현재는 상록음악학교 이사장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대 음악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지휘자 동형춘은 현재 대전과 서울을 넘어 끝없는 지휘활동으로 세계를 향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도 태국 왕실과 교류 13년째를 맞이하고 있고, 2012년 태국왕실국제교류음악회와 호치민국립교향악단과의 국제공연이 예정되어있다. 또한 2012년 5월 14일 서울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그가 지휘하는 CTS기독교TV방송교향악단과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이며 퀸 엘리쟈베스콩쿨 심사위원, 21세기 거장 오귀스탱 뒤메이(Augustin Dumay, 1949~ )와의 협연이 예정되어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치지 않는 음악적 열정으로, 넓게 생각하며 높은 곳을 향한 돈독한 신앙심을 가진 지휘자 동형춘은 항상 굳건히 우리 곁에 서있을 것 같은 대전의 든든한 거목이다.
Organist 이수정
이수정은 현재 오르가니스트이자 교회음악가로 혜천대학에서 피아노(사사: 홍경아 교수)를 전공한 후 목원대에서 교회음악과 (오르간전공, 사사: 한은미 교수)를 1회로 졸업하였다. 그 후 도독하여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오르간 디플롬 (사사: Prof. Becker-Foss) 과 교회음악 디플롬 (Kirchenmusik-B, 사사: Prof. Peretti)과정을 졸업하였으며,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사사: prof. Romann Summereder)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음대에서 오르간 최고 연주자 과정 (사사: Prof. Pieter Van Dijk)을 졸업하였다. 재학 당시 Hochschule fuer Musik und Theater Hannover E.V에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2년간 장학금을 받았으며, 하노버 음대 외국인을 위한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장학금을 받았다.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에서는 오르간 최고 연주자 과정으로 Anton Heiller의 마지막 제자인 Prof. Summereder에게서 낭만과 현대음악을 심도있게 공부하였고, 동시에 고(古)음악으로 널린 알려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벨링크 국립음대에서도 오르간 최고 연주자 과정으로 E. Kooiman 선생의 후임으로 들어 온 Prof. Pieter van Dijk선생과 함께 고 음악을 연구하며 고전 오르간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연주회를 통해 습득 하였다. 암스테르담 스벨링크 국립음대에서 졸업논문으로 “Zwei Toccaten von D. Buxtehude-Geschichtlicher Kontext und Analyse” 를 발표한 바 있다.
현재, 목원대학교와 서울예술신학대학교를 출강하고 있으며, 대전시립교향악단 객원 오르가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대전판암장로교회에서 오르가니스트로 활동 중으로 음악을 향한 열정과 교육에 대한 학구적 관심으로 음악교육연구소 <클랑> 대표를 맡아 운영하고 있으며, 천안 신아원 합창단에서 지휘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Violinist 오석진
오석진은 기대되는 차세대 유망주로서 상록 Young Musicians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활동하였으며, 한국음협전국콩클 외 다수의 콩클에서 입상한 바 있다. 현재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에 재학 중으로 태국 왕실의 초청으로 한·태 교류 음악회(태국국립극장)에 출연하였다.